[날씨] 주말 쾌청·일교차 커…완연한 가을
오늘도 아침 바람 쌀쌀하고요, 내륙과 산지 곳곳으로는 쌀쌀함을 넘어서 다소 춥습니다.
오늘 최저기온 대관령 영하 3.3도, 봉화 영하 0.8도 등 초겨울 추위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10월 하순에 어울리지 않는 때 이른 추위 속에 평년기온을 5도 이상 크게 밑도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오르겠습니다.
최고기온 18도에서 20도 선까지 높아져서요, 아침보다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 속에 체온 유지 잘 해주시고요, 옷차림에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내륙은 오전까지 안개가 짙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이른 시간 움직이는 분들은 평소보다 서행 운전하셔야겠습니다.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습니다.
영남 해안은 오늘까지 너울로 인한 파도가 높겠습니다.
잠잠하던 파도가 갑자기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덮칠 위험이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고요,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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